꽃놀이 2014/04/03 23:28 by



20140403
@작천정


별 생각없이 산책 나갔다가 벚꽃나무가 막 출정나가는 젊은 병사들처럼 열맞춰서 구경꾼들에게 몸뚱이를 내주는 광경을 목격. 
핸폰으로나마 몇 장 찍을 요량이었는데 예쁘게 잘 찍히니까 불타올라서 방전되기 직전까지 찰칵거리다 옴ㅎ

나무나 꽃을 사람처럼 여기는 우리 엄마와는 영 딴판으로 난 식물에 별 감흥을 못 느끼는 사람이다.
그래도 꽃이란 건 가까이 들여다보면 뭔가 알 것 같다.
뭔진 모르겠지만 뭔가를 설명하고 있는 느낌. 멀리서 보면 수다스러움에 현기증이 난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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